"나는 가수다" 열풍 속에서.

sTory Two 2011. 5. 12. 21:45





거리를 걷는 도중에 어느 매장에서도.

저 멀리의 누군가의 핸드폰에서도.

'나는 가수다' 속 가수들의 열창이 넘쳐난다.

듣지 않을 수가 없다.

들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래서는 내가 받은 감흥을 길게 가져갈 수가 없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아무리 뛰어난 미인도,

이렇게 자주 접한다면 질릴 수 밖에 없다.



왜 사람들은 쉬이 질리는 길을 선택하는 것일까.

'나가수' 속 명곡들도,

진정한 가수를 찾았다는 지금의 분위기도,

모두 한 때의 유행이 될 것 같다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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