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 이야기

sTory Two 2007. 7. 26. 03:42

뭐 서두를 길게 쓸 것도 없고,


면도기 교체했다.


질레트에서 별 특별함을 느끼지 못한 내가

다시 쉬크로 돌아갈까하는 갈림길에서 나를 붙잡은건


바로 이 녀석.










느낌이 다르다.

닿는 느낌에서부터 면도가 끝난 후의 매끈함까지.


사용 중이던 마하3의 날을 재사용했는데도

확실한 면도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평소부터 쓰고 싶었음에도

배터리(=유지비)가 들어가는게 싫어서 구입을 꺼렸는데

이 제품은 확실히 투자한만큼의 만족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면도기보다 중요한 위치에 두는게 쉐이브 젤인데,

수많은 제품을 거치고 결국 안착한 것이 이 녀석.






이 녀석을 만난 이후로

면도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극복할 수 있었다.


내 피부에 관한한

이 녀석의 트러블 억제력이 가장 뛰어나다.

하도 오래 써서 질려버리지 않는한, 이 녀석으로 주욱~ 갈 것 같다.

양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




Schick를 고집하려 했으나

결국 Gillette 사용자가 되었다는 점은

그리 즐거울 것이 없지만


지금 내 면도에 대한 만족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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