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5.

sTory One 2008. 11. 26. 00:08



햅틱의 이름이 햅틱인 이유가 특유의 진동 때문인데,

문제는 그 진동이 약하다는 것.


A828로 mp3를 듣느라

햅틱을 진동으로 맞춰놓고 케이스에 씌운채로

외투에 넣어다니면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가 않는다.

덕분에 전화 못 받는 확률이 70% 이상?


그래서 질렀다.

유가환급금이 Sony 블루투스 스트레오 이어셋 DRC-BT15가 되어 돌아왔다.


사용 중인 NWZ-A828Haptic2에 모두 호환이 잘 된다.


매뉴얼도 안보고 세팅했는데 일단 성공.

이  BT15는 멀티 페어링이 가능해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mp3가 멈추고 이어폰으로 신호음이 들린다.

버튼을 한 번 눌러 전화를 받고 통화,

이후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춘 부분부터 다시 재생이 된다.


완전 편하다.


음악듣다가 전화가 오면 이어폰을 뽑고 (음악이 나오건 말건)

전화를 꺼내서 받고, 통화가 끝나면 다시 전화기를 넣고

이어폰을 꽂고 mp3를 꺼내어 듣던 부분으로 돌아가던 패턴이 사라졌다.

이젠 그냥 버튼 한 번으로 다 된다.


BT15는 Sony A828의 음장을 지원한다

음장을 바꾸면 분명 사운드가 변한다.

그러나 유선 이어폰처럼 극적인 변화는 없다.



음악을 듣다가 전화를 걸 땐(햅틱2의 경우)

버튼을 짧게 누르면 음성인식 다이얼이 실행된다.

전화를 걸  때도 핸드폰 꺼낼 필요가 없다


길게 누른 후 한 번 버튼을 더 누르면

마지막으로 통신(통화나 문자 송수신)을 한 상대와

바로 전화 연결이 된다. 통화 중 용무가 있어

전화를 끊었던 상대와 다시 통화를 해야할 때 편하다.




PC와의 연결을 위해선

Collection사의 소형, 저가 블루투스 어댑터를 구입했다.

설마했는데 DRC-BT15의 조그 다이얼로 윈앰프의 조작이 가능하다.

(무리한 조작을 하다보면 기기 간의 전환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긴 하다)

그리고 이제 햅틱에 사진을 송수신하거나

파일을 옮길 때 번거롭게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블루투스라서~!



암튼 좋은 세상이야 TㅅT


나다운, 슬로우 어댑터다운 글일 수도 있지만

BT15의 구입에 고민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BT15로 햅틱2의 멜론플레이어도 재생이 가능하다

어느 분의 말씀대로 빨리 감기는 안되더라.

멜론플레이어를 이용하기 위해

페어링 때 스트레오 헤드셋 항목을 함께 체크해버리면

A828같은 mp3 플레이어와의 페어링에 지장이 있으니 주의.


더 자세한건 나도 매뉴얼을 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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