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꾸리다 보니

sTory Two 2007. 11. 24. 09:03

이사 준비를 하며

짐을 정리하다보니



내겐 소중한 것이 아주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놀랄 정도로 귀한 물건이 없다.


많아봤자 4, 5가지.

더 줄여보면 2, 3가지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 이젠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고

새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이 번거로울 뿐이지

새로 구입하는데 돈도 거의 안든다.


최근에 구입한 몇 몇 물건 정도가

새 집에 가져가서도 쓸 물건.

나머지는 단순한 소장용이거나

단지 버리기가 아까운 것들 뿐.



당시엔 그토록 귀중한 추억을 가져다준 물건들인데

지금와서는 이토록 하찮을 수가 있는지 신기할 정도.


물욕이란거 정말 일시적인 욕심이구나 싶다.

그야말로 순간이다 순간.



이사 가는 집엔 좀 이쁘게 정리해서

가끔씩 바라보는 재미라도 있어야겠다.

다시는 필요없는거 사두지 말아야지하는 반성도 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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