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RSS 구독자수 꼴지의 위업을 달성한 조선닷컴

sTory Two 2006. 12. 28. 12:10

며칠 전부터 이상한 현상이 있었다.

항상 새로 배달된 포스트 갯수를 600개 이상으로 유지해주던

우리 조중동 삼형제 중, 조선이의 RSS가 업뎃이 되질 않는 것이다.




아시안 게임에서 이원희 선수의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일까

항상 조선이는 이원희 선수의 승리포즈만을 비춰주고 있었다.








사실 난 무슨 문제라도 생긴줄 알았다.

조선닷컴의 홈페이지를 다시 찾아들어가기 전까지는.




"RSS주소가 바뀌면 바뀌기 전에 공지를 해야할 것 아닌가?"






근데 어느 순간부터 RSS주소를 바꿨는지 공지하나없이 태연하게 운영 중이다.



주소가 바뀐 덕분에 현재 구독자수 21명 동아닷컴의 1/10도 안되는

2명의 구독자수를 유지 중~!

이래선 RSS세계에선 부정할 수 없는 구독자 수 꼴지가 된 것이다.


전혀 기존 구독자들을 생각치 않는 조선일보의 작태를 보니,

돈 안되는 RSS 구독, 때려치우고 싶으면 때려치우라는 얘기 같아서 기분이 씁쓸하다.







이거야 말로 공허한 외침이다. 전혀 앞뒤를 생각하지 않는 자기만족을 위한 외침이다.

방법은 생각하지 않고 결론만 쫓아간다는 느낌이다.



RSS 구독자수가 1등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아니라 할지라도,

인터넷 뉴스를 표방하는 구호를 앞세웠으면,

RSS를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1등을 하려고 하는 자세를 보여야할 것 아닌가


자기 편의 위주의 구식 기업 운영이란 생각 밖에 안든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