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JAN
글
2008. 12. 28.
sTory One
2009. 1. 3. 10:16
기타노 다케시의 자서전적인 영화 'HANA-BI'의 OST.
이 앨범을 시작으로 Hisaishi Joe에 푹 빠지게 되었다.
사진은 작년..에 찍었지만
새해 초에 의미 있는 포스팅을 하고 싶어서
다른 몇몇 사진보다 이 CD를 담은 사진을
새해 첫 포스팅으로 결정했다.
영화도 OST도,
자켓도, CD 프린팅도,
시디 뒷편에 감추어진 키타노 다케시가 직접 그린 그림도..
모두 아름다우면서도 아리다.
내겐 고교 시절 마지막 추억과
성년이 되어 첫 추억을 잇는 의미를 지닌 음반이기에
내가 소유한 단 하나의 CD를 말하라하면
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것이다.
추억은 손에 잡을 수 없다.
흘러가버리기에 붙잡을 수 없다.
그러하기에 더욱 놓을 수 없는 HANA-BI.
당신은 '니시'의 사랑에 동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