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송의 모자이크, 너무 싫어!

sTory Two 2011. 10. 29. 19:35

우리나라 방송에서 상표명을 모자이크로 지우는 것을 보면 너무너무 유치하다.


좀 전 방송에선 일반인 출연자가 입은 옷의 아디다스 로고는 모자이크하고,

뒤에 주차된 그 남자의 현대 자동차 로고는 지우지 않았다.

상표명을 지우는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방송을 보다보면 가끔 너무 어이없는 상황을 보게되는데,
 
모든 출연자들이 테이프로 상표를 가린 방송에서,
 
한사람이 상표명이 대문짝만하게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을 때다. 


모자이크하던 사람이 그게 브랜드명이라는걸 모르고 넘어가는 상황인데..

난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이 너무너무 한심하다.


'상표명은 숨긴다'는 규정을 만들었으면 철저히 지켜야할 것 아닌가?
 
화면도 지저분하게 만들면서 뭔가 자신들이 세운 규칙을
 
확실히 지켜가지 않는 것 같아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불만이 크다.


규정을 만들고도 지키지 않는건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다.

이런 여러 모습들은 사회의 전반적인 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규정은 만들지만, 힘들면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같다.

이러면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규정 자체를 바꿔야한다.

 
분명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은 뭔가가 잘못 되었다.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도 국민의 일원이다.

국민의 의식 자체가 아직 많이 멀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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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이해하기 힘든 두 부류

sTory Two 2007. 3. 23. 22:57

"랑과 전쟁"에 목숨거는 여자.

여러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간밤의 방송 내용을 목에 핏대 세우고 떠드느라

옆자리 사람들 생각도 안하는 사람들을 보면 제 정신인가 싶다.






"찔한 소개팅"의 방송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고 난리를 부리는 부류.

그 부류들의 정신세계를 생각하면

내 정신이 아찔해져온다

(딱히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기도 싫다)






이 두 방송에 목숨거는 존재들을 보면

최소한의 교양이나 상식, 고상함을 포기한 것 같다.




아무리 문화의 다양성과 타인의 취향을 존중해야한다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게이"와 "이 두 프로그램에 빠진 부류"들의 취향은 이해하기 힘들고,

(아주 별 취미에 좀 더 나은 대상을 찾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 둘은 수준이 동일하다)

존중하기도 싫다.



나도 평범하게 살다죽을 부류들과 달리 유별난 성격을 지녔고

워낙 다양한 문화요소들을 즐기는 사람이라

남들이 보면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하겠지만,

최소한의 교양수준 유지를 위해, 또 좀 더 정상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내 인생의 아까운 시간들을 저런 쓰레기 같은 것들을 위해 투자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이 글에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혈액형에 목숨 거는 부류들"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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