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SONY

sTory Two 2010. 1. 23. 00:21


기술의 소니.


그러나 장사를 못하다보니 점점 마이너한 회사가 되어간다.


PlayStation이 없었다면 그나마 지금의 Sony마저 없었을지도.

올해부터는 좀 변하려나.


여러 가지 독자 규격이나 높은 가격 등

욕먹을 부분이 넘치고 넘치지만

그래도 제품 만드는 철학이 있어서 좋은 소니.


소니로부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제품들의

규격이 탄생하고 확립되었으니.


난 가장 신기한게

Sony가 만든 로봇 강아지(생산종료된지 오래인) '아이보'가

사람의 정서에 주는 행복감이

실제 살아있는 강아지가 사람에게 주는 영향과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이다.


몇 달 전 연구결과 밝혀진 사실인데.

이런 연구가 좀 더 일찍 이루어졌다면

'아이보'가 좀 더 수명을 길게 가져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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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20.

sTory One 2008. 12. 21. 22:39



그토록 기다린 다크나이트의 블루레이가 드디어 발매.

예약하고도 오래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다.


극장에서 봤을 때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영화에 집중을 거의 못했었다.

(좌석에서 일어날 때 몸을 휘청거릴 정도였었다)


집에서 차분히 보고 나니 전반적인 상황이

이해가 되는데.. 그래도 어려운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답게

많은 부분을 관객에게 맡긴다.

설명이 부족한 불친절한 영화?

심리학 서적을 읽는 기분도 들었고.

처지는 관객은 한참을 뛰어도 따라잡을까말까한

그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인 듯하다.


이  시대에 구구절절 설명이 붙은 영화는 구차하고 촌스럽다.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버릴 관객은 버리는 것이 좋다.


예전에 '메멘토'를 국내 비디오판으로 봤었었다.

영화의 감동과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국내 배급사에서 심어둔 영상이 나오는데

영화의 모든 내용을 조목조목 설명해주는 것이다..

영화 이해 못한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도'.


...보는 내가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보고 있긴 했지만 그 때의 기억은 생각하기도 싫다..)




내가 매겨보는 평점은 94점.

장점: 히어로물의 재미와 흥행성에 철학이 더해졌다~

        거기에 평생 곱씹을만한 명대사가 만재..!!

단점: 적을게 없어 한참을 생각했다.

        엔딩의 설득력 부족(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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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3.

sTory One 2008. 12. 21. 21:15



쇼생크 탈출.


지독히 유명한 작품인데

난 여태껏 이 영화를 본 적이 없었다.


살아오며 영화를 거의 안보며 살아왔기 때문이라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그냥 영화 잘 안보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그렇다고 전혀 모르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전공 강의 중에 아주 간략하게

단편적인 영상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워낙 평이 좋은 작품인데 이번에 블루레이로 발매된다는 걸 알고

이번 기회에 보고 소장해야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구입.



1995년 作.

좀 더 일찍 이 영화를

접해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쉽다.


한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닌 영화다.

2시간이 넘는 긴 상영 시간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좀 더 일찍 접했더라면

내 인생에도 분명히 큰 영향(반드시 긍정적인)을 미쳤을 영화.


13년이라는 개봉 시기와의 차이로 인해

좀  세련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있는데

이건 내 주제 넘은 생각일 것이다.


요새 안좋은 버릇이라 하면 안 좋은 버릇인데,

영화를 본 후 내 나름대로 평점을 매겨보는 버릇이 생겼다.



92점.

장점: 사람의 감정을 흔드는 힘을 지닌 영화이다.

단점: 너무 예쁘게 맞아떨어지는 스토리 라인.


내가 원하는 영화와는 아주 약간 거리가 있다.

그러나 분명 위대한 영화 중 한 편이라는 사실은 틀림이 없다.



사진은 햅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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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5.

sTory One 2008. 8. 25. 11:13



플3을 지른 후 구입한 타이틀들.

MGS4야 하가네 동봉이니 따로 구입한건 아니구.


원래부터 체질이 콜렉터가 아닌지라

타이틀을 많이 모으지 못한다.

기분이 변하면 언제든지 훌쩍 떠나보내기에.


모든 타이틀이 메기솔4처럼 특전 블루레이 동봉이었으면 좋겠다.

메기솔4는 파판7처럼 영구 소장하고픈 마음이 난다.

단  한 편을 플레이했을 뿐인데도

데이빗과 잭, 그 두 사람의 인생이 게임을 마친 이후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정말 메기솔 시리즈의 팬들은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갈 정도.


사진 속 타이틀 중 가장 마음에 안드는건 소울칼리버4.

720P라서 그런지 그래픽도 만족스럽지 않고

귀에 와닿는 사운드도 없다.


게다가 익혀야할 컨트롤은 왜 그리 많은지..

..구입해놓곤 잘 손이 안간다.

역시 해외 웹진의 평가는 90%는 믿고 가면 된다..


구입한 블루레이 타이틀들은 다 마음에 든다.

그  중에 하나 뽑으라면 배트맨 비긴즈가 특히 좋구.

블루레이와 배트맨 비긴즈 덕분에 영화 보는 재미를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


이후 가장 발매가 기다려지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아이언맨"


후반부 전개가 아쉽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다크나이트라는 신화의 등장으로 묻혀진 감은 있지만

편집도 아주 좋고, 경쾌한 액션 히어로계의 새 장을 열었다.


세츠님께선 스파이더맨 → 배트맨(이라 하셨지만 실은 크리스찬 베일?ㅋ)이라 하셨지만

난 스파이더맨 → 아이언맨으로 확정.

(정말 스파이더맨 좋아했었는데 시리즈 2에서 절정, 3에서 대 실망ㅠ,.ㅠ)


배트맨은 말 그대로 다크 나이트.

예전의 히어로물들과 노선이 다른 것 같다.


다크 나이트 블루레이도 구입할 예정이지만(북미 기준 12월 발매라지)

아무래도 자주 보게될 타이틀은 아이언맨이 아닐까.


다크 나이트는 자주 보게될 타이틀이 아닌

오래 기억할 영화가 될 것 같다.


영화 전반에 넘치는 전설의 반열에 오를 명대사들..


자꾸 보면 우울해질 것 같아서

결국엔 아이언맨을 꺼내들 것 같다.


사람은 자신의 앞에 있는 죽음을 모른 척하며 살아가게 되는 법이잖아.

다크 나이트는 지독하게 어둡다. 광기 어린 어두움.

그리고 영원히 남을 슬픔.


다크 나이트 이전엔 전혀 알지 못했던 천재.

히스 레져.


오늘도 히스 레져 때문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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