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l Crystal white

sTory Two 2007. 2. 26. 00:12



사실, 수년만에 콘솔을 샀다는 내용으로 포스팅하려했는데

생각해보니 반 년전엔 내가 PSP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그 사실 때문에 Jet black이 아닌 Crystal white로 색상을 정한 것이기도 하고.

PSP를 대표하는 컬러가 PS2에서 이어지는 Black이라면

ndsl을 대표하는 컬러는 Lite 모델 중 선행 발매된 Crystal white라 하겠다.

그렇다고 다른 색상이 별로다 하는 의미의 말이 아니다.

(개인적으론 Ice blue를 사려했었지만 주위의 만류로;)


예전에는 휴대용 콘솔은 전혀 나와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닌텐도를 좋아하지 않기에 Game Boy 이후 이어지는

닌텐도 휴대용 콘솔의 독주가 달갑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PSP에 이어 ndsl을 사용하며 느끼는 점이라면,

높은 가격만큼이나 PSP의 성능과 만듦새가 월등하구나..하는 것과

아, 이래서 ndsl이 역대 게임콘솔 중 가장 잘 팔리는 기종이 된 것이구나 하는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이 더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에 밀려

시장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에도" Sony가 그 제물이 되어가는 듯하다.


닌텐도가 항상 외쳐온 플레이하는 자체의 즐거움이

이번에 가장 강력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듯하다.


아는 이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가정용 콘솔의 조이패드에 아날로그 스틱과 진동 기능을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닌텐도가 아니던가.


그동안 닌텐도가 싫어서 (그 전설적인) 젤다의 전설 한 번 플레이해보지 않았지만

이번에 ndsl로 발매되면 꼭 사서 즐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ndsl로 이끈 가장 큰 이유인 DQIX은 물론이구.

(발매 소식을 듣구 ndsl을 안살래야 안살 수가 없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