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 DIGITAL III

sTory Two 2009. 8. 9. 21:42
요 며칠은 신형 디지털 카메라 발표의 홍수~!


大화제의 Sony 파티샷

사람 대신 사진을 찍는 소니의 물건..!

이젠 사진 찍을 사람이 없어도 디카와 파티샷이 알아서 사진을 찍는다.


한쪽에 올려두면 스스로 도리도리 끄덕끄덕하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아준다.

스스로 줌도 쓰고 구도도 잡아가며.

스마일샷도 지원.



Sony, 최초의 이면 조사형 센서를 채용한 컴팩트 디카 발표

발상을 뒤집는 설계를 통해 센서에 닿는 광량을 두 배로..

그래서 노이즈를 절반으로 줄여 사진의 선명도가 두 배나 상승.

발표회장에서 직접 시연을 보일 정도니 성능에 자신이 있다는 것.



Nikon, 프로젝터 내장 컴팩트 디카 발표

..프로젝터는 이런데 달아야지

왜 애꿎은 핸드폰에..



Sony, 2테라바이트의 메모리스틱XC 발표

아직 발매도 안된 제품이지만

등장하면 FullHD 캠코더 등에서 맹활약하게될

2000기가의 대용량 이동형 기록매체.



이런저런 대박소식이 많지만

그래도 제일 내 마음을 끄는건,





Ricoh, GR DIGITAL III 발표


GR1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받은 GRD 시리즈의 최신작,

바로 요놈. 렌즈도 바뀌고 LCD도 좋아졌다.




상단이 유난히 이쁜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클래식함의 진수.




플래쉬는 팝업 스타일.

마그네슘 바디라고 하니 손에 쥐어보면

내 알파700보다 단단할 것 같다.




그리고 이건 가죽 속사 케이스.

완전 매력덩어리~~

외장 뷰파인더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상단이 돌출 되어있다.

GRD 시리즈의 악세서리 답게 고가...일 듯.


저렴하면 GR 시리즈가 아니지.



사견인데,

Ricoh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싫어할 이야기지만

Ricoh도 포서드 연합에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센서만 포서드 규격으로. 모든 설계가 달라지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시판가도 예전 GR1 시리즈 정도의 가격이 되겠지?


과거 GR시리즈의 렌즈가 명품으로 인정 받았던만큼

포서드 규격의 센서가 자리 잡아도

충분히 좋은 화질을 뽑아낼텐데.


이번 올림 E-P1이 큰 반향을 불러온 것처럼

GR시리즈도 포서드급 크기의 센서를 장착한다면

그 제품의 가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뭐 지금도 이렇게 갖고 싶은데

내가 말한 사태까지 벌어지면

그야말로 뒤도 안돌아봄ㅎㅎ



아,

모든 사진 출처와 기사 링크는

디지카메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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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변하고플 때

sTory Two 2009. 8. 7. 10:58

(2008. 11. 2. 사진 촬영 및 제공 - 레모니드, 리터칭 - 후지이 야쿠모)


2003년부터 사진생활을 하며 그 동안 기변도 꽤 했었고,

지금도 늘 '아..  바꾸고 싶은데'라는 생각에 잠기곤 한다.


가장 카메라를 바꾸고 싶을 때는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촬영 중에 기변 욕심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여러 다른 좋은 기종들도 만져봤지만

알파700과 함께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이 즐겁다.


기기 성능도 뛰어나고 미놀타의 철학을 이어받은 인터페이스는 쾌적하며

무게도 가벼워서 장시간 촬영에도 부담이 없다.


92만 화소의 LCD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사진을 표현해낸다.

참고로 애니콜 햅틱2의 해상도가 9만6천화소.

해상력만 비교하면 알파700의 해상도가 9.5배나 더 뛰어나다.

해상력 차이가 무려 10배~~!!


근데 집에 돌아와 리터칭을 시작하면

마음이.. 기분이..



내가 DSLR로 사진을 처음 시작한게 올림푸스.

포서드 기종 초기, 그 특유의 따스한 색감을 난 잊을 수 없고

그 따스한 피부 색감은 지금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인물의 피부톤이다.


나도 사진을 찍고 리터칭을 한지 꽤 시간이 지났으니

내가 원하는 피부톤 정도는 어느 정도 찾아간다.

하지만 매번 같은 보정이 반복되면


..카메라가 내 맘을 몰라준다느니..

..카메라가 말을 지나치게 안듣는다던가...


그러다보면

결국

..내 카메라가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의 피부에 녹아있는

생동감~! 그 따스한 느낌~!

난 살아있어요하고 외치는 듯한 그 여리디 여린 발그스레함?


암튼..

기본적으로 내 인물 리터칭의 테마이자 영원한 이상향은

'따스함'이다.


알파700은 그 부분이 부족.



700의 색감을 표현해보라한다면

'차가움이 강하다'는 표현보다는

'따스함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싶다.


올림은 따스함이 지나친 쪽이었지.



그 외에도 기변이 생각나는 때라면

센서 먼지 걱정이 생길 때.


이 역시 올림푸스에서는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던 부분.


얼마 전까지는 카메라가 너무 무겁나?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카메라 가방을 새로 구입한 다음 그런 걱정은 사라지고

역시 센서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서게 됐다.

(가방이 무거운 것이었다;;)


센서 먼지 때문에라도 나중엔 결국 기변을 하게 될 듯 한데,


내가 광학 뷰파인더를 포기하지 못한다면

역시나 알파700의 후속기가 되겠고

(난 지금의 16-80과 50.4 조합이 좋다. 간결함이 정말 마음에 든다)


광학 뷰파인더를 포기하게 된다면

마이크로 포서드 쪽이나

GR DIGITAL 쪽으로 가게 될 것 같다.


특히 이번에 나온 GR DIGITAL III는 관심 증폭.

하나만 챙겨다니면 얼마나 쾌적할지~~

그 쾌적함을 느끼고 싶다.




근데 내가 DSLR을 떠나서 살 수 있을까?

수 년간 DSLR을 끼고 다니던 사람이?



1년에 한 장을 담아도,

그 한 장만은 누구보다도 잘 담아내고 싶은 사람이라..


나도 참, "대충 대충"이란걸 할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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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Cyber-shot DSC-G3

sTory Two 2009. 1. 9. 22:20



Sony의 새 사이버 샷, G3.

이 사진을 처음 보았을 때,

'이건 T인데?' 라는 생각과 '프리미엄하게 생겼다'라는 느낌이 동시에~



그리고 이 사진을 본 뒤엔 살짝 놀람.

아직 이게 G라인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이젠 T가 옆으로 열린다??'라고 의아해했다.


게시물을 다시 보니 모델명 G3.

이거 무선랜이 포함된, 실험작 냄새가 강하게 나던 'G1'의 후속작이란걸 뒤늦게 깨달음.


윗 사진을 보면 '칼짜이스 바리오 테사'라고 적혀있던 곳에 내장 스트로보가 나타난다

열리는 과정에서 '바리오 테사'라고 적힌 파트가 아래쪽 등으로 밀려 사라지게 되는 듯하다.

단순히 커버가 밀려서 열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열리는 과정 중에 안보이는 곳에서 또 하나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액정은 고가의 G라인의 최신작답게 3.5인치에 92만 화소의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내 a700보다 0.5인치가 더 큰데 그 큰 액정으로 92만 화소의 화려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내 햅틱2는 9만6천화소(240x400).. 이거이거..


암튼,,

대개 풀터치 컴팩트 디카라면 이렇게 잡을 곳이 없는, 그립감 없는 디자인이 기본.

그런데 이 다음 사진을 보고 감탄했다.







옆으로 슬라이드 되니까 아래 사진처럼, 확실한 그립이 생기게 된다~

풀터치 컴팩트인데 한 손으로 촬영이 가능해졌다

단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이전에 이걸 생각해서 실행한 업체가 있던가??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한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감탄에 감탄에 감탄


디카를 좋아해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잡을 곳 없어서 옆부분에 손가락을 지지할 곳을 일부러 만들던게

풀터치 디지털 카메라의 비극이었다.

그립을 위해서 불필요한 무언가를 덧대던 관행이 G3에서 와서 사라진 것이다.


실용을 제품 자체에 녹여내는 것,

이것이야 말로 아이디어.



이젠 이렇게,

그동안 불안한 그립으로 이루어지던 촬영은 이제 안녕~




T시리즈가 아니기에,

앞덮개(커버)가 슬라이드 되기에,

두께는 그리 얇지 않은 편인 것 같다.


근데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

G시리즈의 무선랜 기능이 확 변했다.


무선 인터넷이 된다..

세계 최초로 웹브라우저가 탑재된 디지털 카메라가 바로 이 G3~!!



이렇게 유명 사이트(→해외 기준)에 접속해서 카메라에서 바로 웹사이트로

업로드가 가능하다



이렇게 로그인해서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웹사이트에 업로드..!!


솔리드는 "전쟁은 변했다"라고 말했지만

정말 "세상이 변했다"라는 말이 옳다.

특히 디지털 쪽.


무선랜이 있어야한다는 한계는 있지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던

디지털 카메라가 이젠 무선랜만 있으면 절반 이상은 해내는 세상이 되었다.

놀랍다.


개인적으로 무선랜이 내장 되어있으면서 그 아까운 무선랜으로

사진 전송만 하는게 아쉬웠었는데 훌륭한 진화라 생각한다.

투박했던 디자인이 확 변한 것도 좋구.



그러나 언제나 문제는 가격.

디자인부터 프리미엄한 냄새를 풍기고, 무선 인터넷이 되는 디카이기에

누가 봐도 비싼 제품이고, 요즘은 환율 쇼크 시대니까 더 비싸다.


출시가 500달러.

예전 환율대로만 나오면 G시리즈 다운 가격이라 하겠지만

지금 환율로 보면 내가 생각해도 너무너무 비싼걸..



 사진 출처: dpre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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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5.

sTory One 2008. 11. 26. 00:08



햅틱의 이름이 햅틱인 이유가 특유의 진동 때문인데,

문제는 그 진동이 약하다는 것.


A828로 mp3를 듣느라

햅틱을 진동으로 맞춰놓고 케이스에 씌운채로

외투에 넣어다니면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가 않는다.

덕분에 전화 못 받는 확률이 70% 이상?


그래서 질렀다.

유가환급금이 Sony 블루투스 스트레오 이어셋 DRC-BT15가 되어 돌아왔다.


사용 중인 NWZ-A828Haptic2에 모두 호환이 잘 된다.


매뉴얼도 안보고 세팅했는데 일단 성공.

이  BT15는 멀티 페어링이 가능해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mp3가 멈추고 이어폰으로 신호음이 들린다.

버튼을 한 번 눌러 전화를 받고 통화,

이후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춘 부분부터 다시 재생이 된다.


완전 편하다.


음악듣다가 전화가 오면 이어폰을 뽑고 (음악이 나오건 말건)

전화를 꺼내서 받고, 통화가 끝나면 다시 전화기를 넣고

이어폰을 꽂고 mp3를 꺼내어 듣던 부분으로 돌아가던 패턴이 사라졌다.

이젠 그냥 버튼 한 번으로 다 된다.


BT15는 Sony A828의 음장을 지원한다

음장을 바꾸면 분명 사운드가 변한다.

그러나 유선 이어폰처럼 극적인 변화는 없다.



음악을 듣다가 전화를 걸 땐(햅틱2의 경우)

버튼을 짧게 누르면 음성인식 다이얼이 실행된다.

전화를 걸  때도 핸드폰 꺼낼 필요가 없다


길게 누른 후 한 번 버튼을 더 누르면

마지막으로 통신(통화나 문자 송수신)을 한 상대와

바로 전화 연결이 된다. 통화 중 용무가 있어

전화를 끊었던 상대와 다시 통화를 해야할 때 편하다.




PC와의 연결을 위해선

Collection사의 소형, 저가 블루투스 어댑터를 구입했다.

설마했는데 DRC-BT15의 조그 다이얼로 윈앰프의 조작이 가능하다.

(무리한 조작을 하다보면 기기 간의 전환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긴 하다)

그리고 이제 햅틱에 사진을 송수신하거나

파일을 옮길 때 번거롭게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블루투스라서~!



암튼 좋은 세상이야 TㅅT


나다운, 슬로우 어댑터다운 글일 수도 있지만

BT15의 구입에 고민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BT15로 햅틱2의 멜론플레이어도 재생이 가능하다

어느 분의 말씀대로 빨리 감기는 안되더라.

멜론플레이어를 이용하기 위해

페어링 때 스트레오 헤드셋 항목을 함께 체크해버리면

A828같은 mp3 플레이어와의 페어링에 지장이 있으니 주의.


더 자세한건 나도 매뉴얼을 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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